노스리지 350유닛 아파트…LA 시 개발위 승인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개발된다. 노스리지 패션센터 부지 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아파트 개발이 최근 LA 시의 승인을 얻어냈다. LA 시 플래닝 커미션은 최근 회의를 통해 이곳 패션센터 내의 1층 상업용 건물과 주차장을 포함한 부지(9450 N. Shirley Ave.)에 5층 350유닛 아파트 신축을 허가했다. 이로써 개발사는 당초 계획대로 536~1035스퀘어피트의 350유닛 아파트와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아웃도어 데크 등 편의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 ‘브룩필드’는 2018년 이곳 패션센터를 포함한 주변 용지를 대거 매입한 뒤 팬데믹으로 리테일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주거지로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형 쇼핑몰과 너무 가깝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고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 중 2명이 여전히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한 위원들은 패션센터 내 AMC 극장과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 등 대형 테넌트 때문에 주차장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에 저렴한 주택이 절실한데 브룩필드의 개발안은 럭셔리 아파트를 표방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과적으로 승인을 막지는 못했다. 류정일 기자노스리지 아파트 350유닛 아파트 노스리지 350유닛 개발위 승인